“후반기에는 스톱 사인도 낸다” 전반기 마친 LG, 주루 업그레이드 다짐[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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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는 스톱 사인도 낼 것이다."
LG 염경엽 감독이 전반기 81경기를 돌아보며 후반기에 보다 확률 높은 주루플레이를 할 것을 다짐했다.
염 감독은 보다 치열한 후반기를 내다보면서 "팬분들 입장에서는 재미있고 치열한 후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전반기 내내 느꼈지만 정말 쉬운 팀이 하나도 없다. 다 어렵다. 어느 한 팀이 확 치고 올라가기 어려운 레이스가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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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후반기에는 스톱 사인도 낼 것이다.”
LG 염경엽 감독이 전반기 81경기를 돌아보며 후반기에 보다 확률 높은 주루플레이를 할 것을 다짐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한화와 시즌 11차전이 우천 취소됨에 따라 지난 12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전반기 시즌 전적 49승 30패 2무 승률 0.620으로 리그 1위. 1997년 이후 26년 만에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염 감독은 “전반기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잘 실행해줬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자신의 야구를 알고 그 속에서 잘해준 게 크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전반기는 버티는 데에 중점을 뒀다.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봤다. 투수 쪽에서 임찬규, 박명근, 함덕주. 타자 쪽에서 오스틴, 박동원, 신민재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라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과제도 전했다. 역시 선발 투수였다. 염 감독은 ‘이틀 전 후반기 키플레이어로 이정용을 꼽았는데 야수진에서 키플레이어로 꼽는 선수가 있나?’는 질문에 “선수를 얘기하기보다는 딱 하나다. 선발이다. 선발 한 자리만 되면 후반기에 우리는 더욱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할 수 있다”고 답했다.
12일 기준 LG는 팀 평균자책점 3.61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선발과 중간이 균형을 이룬 결과는 아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3.94로 5위. 불펜 평균자책점은 3.33으로 3위다. 불펜이 경기당 4이닝, 총 329.1이닝을 소화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만큼 불펜 의존도가 높다.
더불어 주루플레이의 정확도도 높일 것을 다짐했다. 염 감독은 전날 경기 신민재가 도루에 실패한 순간을 돌아보면서 “후반기에는 스톱 사인도 낸다”고 밝혔다. 신민재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호투하는 문동주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그러나 다음 타자 홍창기 타석에서 초구에 도루를 시도했고 2루에서 태그아웃됐다.
염 감독은 “도루를 생각하고는 있었다. 하지만 2스트라이크 이후 커브 타이밍을 생각했다. 문동주는 슬라이드스텝이 좋다. 1초20대에서 형성된다. 신민재가 도루에 실패했을 때는 150㎞ 빠른 공이 포수가 잡기도 쉬운 코스로 왔다”고 회상했다.
지난 겨울 지휘봉을 잡으면서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강조한 염 감독이다. 그만큼 그린라이트의 비중도 높였다. 그 결과 LG는 팀도루 86개로 이 부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도루 실패 또한 54개로 1위. 도루 성공률도 61.4%로 최하위다.
염 감독은 보다 치열한 후반기를 내다보면서 “팬분들 입장에서는 재미있고 치열한 후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전반기 내내 느꼈지만 정말 쉬운 팀이 하나도 없다. 다 어렵다. 어느 한 팀이 확 치고 올라가기 어려운 레이스가 될 것 같다”고 했다.
LG는 오는 17일과 18일, 그리고 20일 잠실구장에서 훈련에 임한다. 그리고 21일부터 23일까지 SSG와 잠실 3연전을 치른다. 후반기 시작부터 2위 SSG와 정상 대결에 돌입하는 LG다. 선발 로테이션은 켈리, 플럿코, 이정용으로 계획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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