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한국의 옥천에서 모로코의 하늘색깔이 나오길 기다리며 촬영"
김경희 2023. 7.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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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있는 건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이민준'을 연기한 하정우는 "대부분 촬영을 모로코에서 했다. 강제 합숙을 하다보니 다른 작품에 비해 이야기 할 시간도 충분했고 같이 사적인 시간을 보냈던게 케미에 좋은 작용을 했다. 김성훈 감독의 현장은 막내까지 아이디어를 낼 정도로 유연했다. 그런 부분에서 오는 시너지가 있었을 것 같다. 그런게 외국배우까지 포함해 좋은 앙상블을 만들어 낸 것 같다."라며 유난히 좋았던 케미의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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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있는 건 배짱뿐인 흙수저 외교관 '이민준'을 연기한 하정우는 "대부분 촬영을 모로코에서 했다. 강제 합숙을 하다보니 다른 작품에 비해 이야기 할 시간도 충분했고 같이 사적인 시간을 보냈던게 케미에 좋은 작용을 했다. 김성훈 감독의 현장은 막내까지 아이디어를 낼 정도로 유연했다. 그런 부분에서 오는 시너지가 있었을 것 같다. 그런게 외국배우까지 포함해 좋은 앙상블을 만들어 낸 것 같다."라며 유난히 좋았던 케미의 비결을 밝혔다.
하정우는 "옥상에서 오서기관을 업고 도망친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국의 옥천에서 촬영되었는데 와이어 액션으로 10회차 이상 진행되었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 중간에 국지성 호우가 내려서 촬영이 중단되었는데 모로코 하늘 색을 맞추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 촬영했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로케이션의 비밀을 밝혔다.
후반부의 자동차 액션에 대해 하정우는 "며칠동안 촬영한게 아니라 4개월에 걸쳐 로케이션 이동할때 마다 챠량 동선에 걸맞는 곳에서 하나하나 이어붙인 장면이다. 전 컷에서 어떤 연기를 했고 어떤 상황이 펼쳐졌는지 잊을때가 있었는데 감독님은 전체 액션의 콘티를 만들어 보여주면서 어떤 주요 리액션이 나오면 좋을지 꼼꼼히 챙겨주셨다. 프리비주얼을 만들어주신 감독님과 제작진에 감사했다. 와이어 액션을 할때는 기도와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는 거 밖에 방법이 없더라"며 액션의 비하인드와 액션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를 이야기했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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