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파업에 울산은 30여명 참가…혼선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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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13일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며 산별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울산지역은 일부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했다.
울산은 파업 규모가 크지 않고 필수인력이 파업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의료 현장에는 큰 혼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부에 따르면 이날 지역 의료기관 3곳 조합원 330여 명 중 간호사 등 간부급 조합원 30여 명이 연가를 내고 파업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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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330여 명 중 간부급 30여 명 파업 동참
의료기관들 쟁의권 확보 못해…연가 내고 참여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가 13일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며 산별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울산지역은 일부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했다.
울산은 파업 규모가 크지 않고 필수인력이 파업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의료 현장에는 큰 혼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부에 따르면 이날 지역 의료기관 3곳 조합원 330여 명 중 간호사 등 간부급 조합원 30여 명이 연가를 내고 파업에 참가했다.
의료기관 3곳은 동강병원, 울산병원, 울산혈액원으로, 이들 병원 모두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
158명 조합원으로 가장 규모가 큰 동강병원에서는 조합원 10여 명이 연가를 내고 총파업에 참가했다.
애초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적은데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필수인력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아 아직까지 의료현장에 큰 차질은 없다.
인근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대규모 퇴원 사태로 인한 '풍선효과'도 미미해 울산대병원으로 전원한 환자는 3명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병원은 보건의료노조가 아닌 공공운수노조 소속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투쟁 1일차 총파업대회를 연다.
오는 14일에는 서울과 세종, 부산, 광주에서 지역별 거점파업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보건의료인력 확충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업무 범위 명확화 △공공의료 확충 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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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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