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 "실화 배경이지만 유쾌한 영화로 그리고 싶었다"

김경희 2023. 7. 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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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를 만든 김성훈 감독은 "각색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실화를 재현하는 게 아니라 각색해서 극화된 드라마로 보여드려야 했지만 실화가 가지는 부분은 그대로 최대한 살리려거도 했다. 납치했을때 차량의 색깔 총탄의 위치 등은 그대로 살리려 했다."라며 "구하려는 이야기는 대부분 창작이다. 정확한 길이는 2시간 12분(크레딧 포함)이다. '터널'보다 5분 늘었는데 동행하는 과정, 관계의 변화, 감정이 더 보여줄게 많아서 길어졌다."는 말로 지금까지 만든 영화 중 가장 긴 러닝타임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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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를 만든 김성훈 감독은 "각색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실화를 재현하는 게 아니라 각색해서 극화된 드라마로 보여드려야 했지만 실화가 가지는 부분은 그대로 최대한 살리려거도 했다. 납치했을때 차량의 색깔 총탄의 위치 등은 그대로 살리려 했다."라며 "구하려는 이야기는 대부분 창작이다. 정확한 길이는 2시간 12분(크레딧 포함)이다. '터널'보다 5분 늘었는데 동행하는 과정, 관계의 변화, 감정이 더 보여줄게 많아서 길어졌다."는 말로 지금까지 만든 영화 중 가장 긴 러닝타임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감독은 "이 작품을 처음 시작하게 된 건 '킹덤'을 마칠 쯤 제안 받았다.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왔는데 어떤 역사적 사건인지를 찾아봤었다. 기사를 통해 안 건 실화라는 것, 외교관이 최초 납치, 꽤 오래 사라졌다가 결국 무사히 돌아왔다는 해피엔드더라. 그 사이에 건너뛴 궁금증이 있더라. 그 과정에 대해서, 어떻게 무사히 돌아올수 있었는지 '어떻게'가 몹시 궁금해서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우고 싶었다. 어둡지 않고 유쾌하게 바라보고 싶었다."라며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했다.

김성훈 감독은 "영화의 배경은 87년인데 실제 차종은 89년에 나온 차로 촬영했다. 그 이전에 출시된 차로 카체이싱을 찍는게 안전상의 이유로 불가해서 대처해서 찍은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영화 속 소품의 비밀을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제목을 왜 바꿨냐는 질문이 많다. 영화를 보시고 나면 어떤 이유를 떠나 영화 자체가 증거가 될 것. 소재나 이야기의 배경, 장소의 유사성으로 세 작품을 비슷하게 볼수 있다. 하지만 각자 영화가 가려고하는 길, 도달하려는 목적지는 세 영화가 다르다. 주 재료가 비슷해서 셰프의 요리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요리가 나올수 있다. 구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과정을 통해 서스펜스 액션 유머를 극적으로 보여주려고 했다."라며 '모가디슈' '교섭'과의 다른 점을 강조했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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