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 “카체이싱→추락신 비결? 기도 밖엔 없어”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하정우가 '비공식작전'의 클라이맥스 카체이싱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

하정우는 7월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카체이싱 장면과 옥상에서 떨어지는 신 등 격렬한 장면들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하정우는 "후반부 펼쳐지는 자동차 액션은 며칠 동안 촬영한 것이 아니라 4개월에 걸쳐 로케이션을 이동할 때마다 차량 동선에 걸맞게 하나하나 찍어 이어붙인 것"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때문에 전 컷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졌고, 어떤 연기를 했는지 잊어버릴 때도 있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전체 카체이싱 영상 콘티를 미리 만들어주셔서 배우들에게 보여주며 상기를 시켜주셨다. 감독님,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체이싱이나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 등은 기도 밖엔 없다"며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무술팀 준비에 잘 따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