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호의 승부수 될 추효주 시프트…"일 내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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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효주(22)가 각오를 다졌다.
지난 아이티전은 추효주의 가치가 극대화된 경기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벨 감독은 추효주를 미드필더로 올리는 '추효주 시프트'를 발동시켰고 이는 2-1 역전승의 계기가 됐다.
그런 추효주는 생애 첫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첫 월드컵 많이 준비했는데.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오고 싶고,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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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추효주(22)가 각오를 다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호주 시드니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 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넬슨 아바디아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 여자축구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 대표팀의 키가 될 선수를 꼽자면 단연 추효주다. 2000년생의 추효주는 본래 측면 자원이다. 빼어난 드리블과 스피드로 좌우 측면을 파괴한다. 수비도 훌륭하다. 하지만 추효주는 유사 시에는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다.
지난 아이티전은 추효주의 가치가 극대화된 경기였다. 초반 라이트윙백으로 출전한 추효주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벨 감독은 추효주를 미드필더로 올리는 '추효주 시프트'를 발동시켰고 이는 2-1 역전승의 계기가 됐다.
그런 추효주는 생애 첫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첫 월드컵 많이 준비했는데.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오고 싶고,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추효주와의 일문일답이다.
Q. 생애 첫 월드컵인데.
▶첫 월드컵 많이 준비했는데.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오고 싶고,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오고 싶다.
Q. 현지에 도착한 소감과 팀 분위기는?
▶잘 도착해서 저희 분위기도 좋고, 다 같이 으싸으싸하는 분위기여서 최상이라고 할 수 있다.
Q. 복수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이를 포함해 본인의 장점은?
▶고강도로 많이 뛰어주고,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요소요소에 있어서 터프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내 장점인 것 같다.
Q. 콜린 벨 감독님이 본인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상대보다 많이 뛰는 것을 바라신다. 공수에 많이 가담하며, 고강도로 많이 뛰어주는 것을 원하신다.
Q. 팬들에게 각오를 전한다면.
▶저희 많이 준비해왔고, 저희 잘 할 수 있으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일 내고 오겠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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