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공약 추진율 41%…"차질 없이 이행"

5개 분야 66개 과제…365 스터디룸 등 주요 사업 추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올 상반기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 추진율이 41%로 공약 이행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국과장 및 공약 추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교육감 주재로 '2023년 상반기 교육감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교육감은 다양성 교육·책임교육·공정 교육·미래교육·상생교육 등 5개 분야 66개 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체 66개 공약사업 중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에 맞는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업무 지원센터 운영 등 4개 사업이 완료됐다.

학생 눈높이 공부방 '스터디 카페형 365-스터디룸' 설치 및 AI 팩토리(미래교실) 구축을 포함한 62개 사업은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공약사업 추진율은 41%로 2023년 목표치(46.7%)의 87.2%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진로 및 입시 정책이 포함된 책임교육 분야의 추진율이 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교육 49.5%, 상생교육 47.9%, 다양성 교육 28.6%, 공정 교육 17.8% 순으로 나타났다.

공약사업 실행을 위해 확보한 예산은 올해 3천672억원으로 투자 계획액 3천515억원보다 많았다.

교육감 임기 내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은 9천815억원을 계획하고 있는데 올해 37.4%를 확보했다.

시교육청은 공약사업 점검과 평가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공약 이행 사항을 온라인에 공개해 투명성도 확보한다.

일부 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사업은 중앙정부나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사업의 추진 상황을 잘 점검해 내실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약 뿐만 아니라 현안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실천 계획서의 공약이행 정보공개 평가에서 이 교육감은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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