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선수 보내줬더니만..’ 웨스트햄, 라이스 계약 지연으로 인해 아스널에 불만
웨스트햄이 아스널에 불만을 드러냈다. 올여름 최대 이적 중 하나로 꼽히는 데클란 라이스(24)의 이적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까닭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웨스트햄이 데클란 라이스의 이적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아스널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5일 웨스트햄이 라이스를 아스널로 보내는 계약이 합의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약 1,738억 원)에 달했다. 잉글랜드 선수로는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라이스는 아스널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고 현재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아스널 측에서 서명이 완료되지 않았고 웨스트햄은 그저 기다리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의 변호인단 측에서 서류에 서명하는 것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은 늦어지는 계약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현재 라이스는 포르투갈에서 휴가를 보내며 주앙 칸셀루(29·맨체스터 시티), 하파엘 레앙(24·AC 밀란) 등과 함께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이번 주말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행이 예정되어 있기에 구단은 선수단이 떠나기 전에 라이스가 팀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라이스 외에도 위리옌 팀버(22·아약스)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아약스(네덜란드)와 3,800만 파운드(약 629억 원)의 이적료에 이미 합의를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됐다. 서류 작업을 거쳐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팀의 주장 라이스를 아스널에 보내 엄청난 이적료를 얻게 되는 웨스트햄은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AS 로마(이탈리아)의 파울로 디발라(30), 레스터 시티의 하비 반스(26) 등이 영입 대상에 올라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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