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호남·충청권 최초 디지털 병리시스템 구축

박철홍 2023. 7.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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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은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병리과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12월까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Digital Pathology Solution)을 도입해 병리과 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병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꼭 필요하다"며 "호남·충청권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국내 디지털 병리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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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병리과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12월까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Digital Pathology Solution)을 도입해 병리과 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 구축돼 두 병원 간의 데이터가 통합 관리된다.

기존 현미경 위주의 아날로그 이미지 자료는 병원 안팎의 공유가 쉽지 않아 업무 흐름이 중단되고 환자들도 유리 슬라이드로 받아 불편함이 있었다.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검체가 포함된 유리 슬라이드는 스캐너를 사용해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 파일을 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판독 의사들이 병리 영상을 실시간으로 함께 보며 의견 교환도 할 수 있다.

안영근 병원장은 "병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꼭 필요하다"며 "호남·충청권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국내 디지털 병리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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