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개통 한달만에 통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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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지산동에서 조선대학교 교내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 도로가 개통 한 달 만에 통행이 중단됐다.
13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전날부터 지산동 우회도로 진출입로의 통행을 임시 중단했다.
동구는 안전상의 이유로 차량통행을 제한한 뒤 장마가 끝나는 대로 복구작업을 시행해 9월쯤 통행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는 교통정체 해소와 집중호우 시 호우 피해지역 개선 등을 위해 6월9일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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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 지산동에서 조선대학교 교내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 도로가 개통 한 달 만에 통행이 중단됐다.
13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전날부터 지산동 우회도로 진출입로의 통행을 임시 중단했다. 도로 중간에 가로·세로 2m 크기의 지반침하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11일 광주에 시간당 51.7㎜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지반이 내려앉은 것으로 동구는 추정하고 있다.
도로 조성 시 평탄화 작업을 위해 흙으로 땅을 메웠는데 안정화 되기 전 호우로 인해 흙이 휩쓸려 일부 구간이 침하됐다는 설명이다.
시간당 70㎜의 비를 배수하도록 설계됐지만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빗물이 정체되면서 도로 틈새로 스며들어 지반의 지지력도 약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구는 안전상의 이유로 차량통행을 제한한 뒤 장마가 끝나는 대로 복구작업을 시행해 9월쯤 통행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수처리 시설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침하가 발생했다"며 "7월 말 복구 작업을 시행해 9월에는 개통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는 교통정체 해소와 집중호우 시 호우 피해지역 개선 등을 위해 6월9일 개통했다.
총연장 545m, 폭 10m 규모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사업비 42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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