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임기영 투타 수훈선수” 한남자가 돌아본 ‘전반기’는 어땠나 [SS광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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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선수들 덕분이다."
김종국 감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전반기 최종전에 앞서 "힘든 부분도 많았다. 부상자들이 복귀하지 못할 때 힘들었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어려웠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전반기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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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기자]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선수들 덕분이다.”
KIA 김종국(50) 감독이 2023시즌 전반기를 돌아봤다. 부상자가 많이 나오면서 만만치 않은 시간도 보냈지만, 완전체가 됐다. 연승도 달리고 있다. 후반기를 정조준한다.
김종국 감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전반기 최종전에 앞서 “힘든 부분도 많았다. 부상자들이 복귀하지 못할 때 힘들었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어려웠지만,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전반기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KIA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공동 4위 NC-롯데와 승차가 딱 1경기다.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지난 5일만 해도 9위였다. 일주일 만에 순위를 확 올렸다.
6월 중순까지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6월22일까지 28승 1무 33패, 승률 0.459에 그쳤고, 순위도 8위였다. 그러나 6월23일부터 나성범과 김도영이 돌아왔다. 각각 종아리 부상과 중족골(발등뼈) 골절상을 털어냈다.
기다린 이유가 있다. 나성범은 13경기, 타율 0.345, 6홈런 12타점, OPS 1.113을 몰아치고 있다. 김도영도 15경기, 타율 0.359, 2홈런 7타점 7도루, OPS 0.919를 생산중이다.
전체적인 타선의 밸런스가 좋아졌고, 파괴력도 커졌다. 김선빈이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지난 8일부터 다시 뛰고 있다. 전반적으로 쉬어갈 타순이 없는 수준이다.
마운드도 단단해졌다.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가 애를 먹였지만, 전격적으로 교체했다. 마리오 산체스가 데뷔전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뽐냈고, 돌아온 타모스 파노니도 복귀전에서 준수한 피칭을 했다.
토종 선발 양현종과 이의리가 3점대 평균자책점을 만들며 준수한 모습이다. 5선발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윤영철은 신인왕을 노린다.
여기에 불펜은 ‘철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불펜 평균자책점 1위다. 정해영이 주춤했지만, 12일 세이브를 따내며 부활했다. 최지민의 급속성장도 있다. 단숨에 필승조가 됐다. 전상현-장현식도 페이스를 되찾고 있다. 임기영이 전천후로 나서며 마운드를 지켰다.
김종국 감독은 “전반기 타자 쪽에서 최형우가 최고 수훈 선수다. 중심에서 너무 잘해줬다. 버팀목이 되어 줬다. 투수 쪽에서는 임기영이다. 일찍 나가고, 마무리도 나갔다. 이닝도 그렇고, 궂은일을 너무 잘해줬다. 두 선수가 전반기 가장 팀을 위해 잘해준 선수들이다”고 짚었다.
이어 “가장 발전한 선수는 최지민 아닐까.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줬다. 윤영철은 선발 로테이션에 넣을 정도로 기대를 한 선수다. 최지민은 처음부터 필승조, 셋업맨, 마무리까지 다 해봤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줬다. 타자 쪽은 이우성이다. 나성범이 없을 때 한자리를 맡아 자기 몫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제 후반기다. ‘완전체’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종국 감독은 “전부 키 플레이어다. 다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상 없이 해줬으면 한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이다. 선수들이 기본 실력이 있다. 건강하면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수 쪽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가야 한다. 선발투수들은 이닝을 많이 먹어줘야 한다.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외국인 선수 2명과 양현종, 이의리까지 4명이 길게 잘 던져줬으면 한다. 중요한 부분이다”고 부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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