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폭염 대비 안전·건강관리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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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장마와 무더위가 지속하는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폭우, 식중독 등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행정이 시민들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건강과 안전일 것"이라며 "여름철 폭염과 폭우, 식중독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어르신부터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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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주요 도로 '도로 쿨서비스' 추진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장마와 무더위가 지속하는 여름철을 맞아 폭염과 폭우, 식중독 등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13일 (사)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와 완산동 백학정 경로당, 인후2동 용수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장마와 폭염 등으로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경로당 이용자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시는 현재 2만5804명의 노인이 이용하는 전주지역 652개 경로당에 대해 운영비와 냉·난방비, 간식비, 동·하절기 특별냉난방비를 개소당 549만~569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 여름철 에어컨 고장과 장마철 누수 등 열악하고 안전 위험이 있는 경로당에 대해서는 총 5억6500만원을 투입해 물품지원과 시설보수를 지원해 주는 '노인 이용시설 유지보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올여름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이 더욱 빨리 찾아오고 강도 또한 거셀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여름철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가동 중이다.
특히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폭염 대비 TF팀 운영을 통해 폭염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전담 관리 및 무더위쉼터 정비 등 폭염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무더위쉼터 690곳 운영 ▲폭염 저감 시설(그늘막) 306곳 운영(40개 추가설치) ▲폭염 예방 홍보 부채 1만개 제작 ▲양산대여소(관광지 및 유동인구 밀집 지역 내)운영 ▲폭염예방 안내방송 ▲폭염특보 발령 시 중대재해 예방 관련 현장 근로자 열사병 예방 대책 마련 및 노인 일자리 사업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 ▲보조간선도로까지 도로쿨 서비스 살수 작업 등을 추진한다.
또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수행인력의 폭염특보 시 행동 요령 안내 ▲취약계층 안부 확인 및 보호자 비상 연락망 구축 ▲폭염 예방 행동 요령 확산 ▲노인 맞춤 돌봄 13곳 수행기관 전담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 400여 명의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지역 자율방재단을 통한 취약계층 노인 보호 활동 강화 등 폭염 대비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앞서 우 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여름철 폭염과 폭우, 태풍, 식중독 등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행정이 시민들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건강과 안전일 것"이라며 "여름철 폭염과 폭우, 식중독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어르신부터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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