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여성CEO 키우는 자코모···“여성경제인의 노하우를 미래 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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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꿨습니다. 1986년 31살의 나이로 창업을 하고 많은 시련을 극복해 자코모를 소파 업계 최고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사회에 뛰어들어야 하는 만큼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한다면 미래의 여성경제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박경분 자코모 대표는 13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자코모 본사를 찾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이해한 뒤 창업에 도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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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여성경제인 육성 사업’ 일환
오는 9월까지 8개 학교 방문 계획
“창업에 대한 동기 부여 받는 시간”
“중학생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꿨습니다. 1986년 31살의 나이로 창업을 하고 많은 시련을 극복해 자코모를 소파 업계 최고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사회에 뛰어들어야 하는 만큼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한다면 미래의 여성경제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박경분 자코모 대표는 13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자코모 본사를 찾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이해한 뒤 창업에 도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운영하는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전국에 위치한 총 8개 고등학교·대학교 300여 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천안에서 온 27명의 학생들은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자코모 포천공장을 방문해 소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소파의 틀을 만드는 목공부터 골조에 살을 더하는 스펀지 작업, 가죽을 입히는 재단, 탄성을 유지하기 위한 밑창치기까지 80% 이상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제작 과정을 꼼꼼히 살펴봤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 모(17) 양은 “소파도 다른 제품처럼 기계로 만드는 줄 알았는데 손으로 만드는 현장을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 모(17) 양은 “소파에 앉아보기만 했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세부적으로 본 건 처음”이라며 “공장을 견학하는 게 흔한 기회가 아닌만큼 느낀 점이 많다”고 전했다.
공장 견학 이후 자코모 본사로 이동한 학생들과 만난 박 대표는 여성경제인 선배로서 자신의 창업 과정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노하우를 들려줬다. 그는 ‘다르게 더 바르게’라는 자코모의 슬로건을 언급하며 “여러분이 창업을 하고 싶다면 남들과 달라야 한다”며 “학교 안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현장에 방문해 사업이 운영되는 과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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