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금메달 도전' 황선홍호, 14일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

금윤호 기자 2023. 7. 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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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이 14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를 위한 황선홍 감독의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황선홍호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전력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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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오는 9일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이 14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를 위한 황선홍 감독의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황선홍호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전력을 다져왔다.

당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이에 따라 기존 아시안게임 참가 제한 연령이 23세 이하에서 24세(1999년생)로 기준이 완화됐다. 최종 엔트리 역시 20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됐다.

아시안게임은 금메달 획득 시 군 면제라는 병역 혜택이 걸려있어 선수들은 물론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그런 만큼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16일 부산에서 열린 페루와의 A대표팀 평가전이 끝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앞서 황선홍 감독은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중국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 기량을 점검했다. 평가전 당시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조영욱(김천) 등 1999년생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을 사실상 굳혔다.

또한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홍현석(헨트)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해온 선수들을 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는 등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이미 A대표팀 주축으로 자리잡은 이강인을 두고 황선홍 감독은 이전부터 발탁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 밝혔다.

이 밖에도 팬들의 시선을 끄는 점은 와일드카드 부분이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달 중국 원정을 마치고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쓸 것이라고 공표했다. 그렇게 되면서 이번 명단에 와일드카드는 골키퍼와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가 각각 한 명씩 뽑힐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K리그1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병역 이행을 하지 못한 선수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수비수 박진섭(1995년생)과 미드필더 백승호(1997년생), 수비수 설영우(1998년생)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축구 조 추첨은 오는 27일(목)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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