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이주영의 승부처 접수’ 중앙대, 높이 앞세워 조선대에 접전 끝에 승리

박종호 2023. 7.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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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조선대를 잡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중앙대학교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에서 조선대학교를 83-76으로 꺾었다.

조선대가 득점하면 중앙대가 쫓아갔다.

조선대를 스몰 라인업을 가동하며 스피드로 승부했고 중앙대는 높이의 우위를 살리기 위해 임동일을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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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조선대를 잡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중앙대학교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에서 조선대학교를 83-76으로 꺾었다. 

중앙대는 김두진의 자유투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구본준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임동언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강한 수비로 상대를 4분간 무실점에 그쳤다. 거기에 높이를 살린 중앙대는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이후 조선대에 연속으로 외곽슛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높이를 살려 반격했다. 쿼터 종료 18초 전 김두진의 자유투 득점을 더한 중앙대는 23-15로 1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유형우의 속공 득점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고 이후에도 분위기를 유지하며 두 자릿수 득점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쿼터 중반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영웅에게 실점했고 구본준에게도 3점슛을 허용했다. 그러자 점수 차는 6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에 중앙대는 작전 타임을 신청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이주영이 세컨드 찬스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구본준에게 3점슛을 허용했고 이영웅에게도 속공 득점을 내줬다. 쿼터 종료 3초 전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지만, 점수 차는 5점으로 줄어들었다. 중앙대는 45-4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3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했다. 유창석에게 실점했고 구본준에게 자유투까지 허용했기 때문. 점수 차는 1점 차가 됐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고 중앙대는 분위기 싸움에서 밀렸다. 그 결과, 역전까지 허용한 중앙대다.

이후에도 양 팀은 접전 상황을 이어갔다. 조선대가 득점하면 중앙대가 쫓아갔다. 조선대를 스몰 라인업을 가동하며 스피드로 승부했고 중앙대는 높이의 우위를 살리기 위해 임동일을 기용했다. 임동일은 쿼터 막판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속 득점에 성공. 동점을 만들며 쿼터를 종료한 중앙대였다.

그리고 4쿼터 중앙대는 빠른 공격을 진행했다. 임동일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다른 선수들의 속공 득점까지 나왔다. 이후 상대의 빠른 공격에 다소 고전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이주영이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높이 싸움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했고 이는 팀의 빠른 공격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쿼터 종료 40초 전 이주영의 돌파 득점으로 81-74를 만들었다. 이주영의 추가 득점까지 나왔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중앙대는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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