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팀’이나 관심 보였는데... 햄스트링 수술→이적 '물거품'

이정빈 2023. 7.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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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라이언 세세뇽(23·토트넘)이 이번 여름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여러 팀이 세세뇽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부상으로 여름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세세뇽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세뇽은 2019년 여름 풀럼에서 이적한 뒤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고, 지난 2월에도 같은 문제가 있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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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라이언 세세뇽(23·토트넘)이 이번 여름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여러 팀이 세세뇽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부상으로 여름 이적이 무산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세세뇽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세뇽은 2019년 여름 풀럼에서 이적한 뒤로 햄스트링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고, 지난 2월에도 같은 문제가 있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세세뇽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52.3분으로 확실히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실패했다. 10개월 동안 치러진 시즌 중 4개월을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 기간 놓친 경기만 19경기에 달한다.

한때 3,000만 파운드(약 497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을 정도로 촉망받던 유망주에서 그저 그런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이반 페리시치(34)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여름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디네세에서 맹활약한 데스티니 우도지(20)가 돌아왔다. 최근 토트넘과 가까워진 미키 판 더 펜(22·볼프스부르크) 역시 상황에 따라 왼쪽 수비를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암울한 미래가 예상되는 세세뇽은 이번 여름 이적을 고려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튼, 노팅엄 포레스트, 벤피카 그리고 마르세유가 세세뇽에게 관심을 보였고, 선수는 새로운 출발을 원했다”고 밝혔다. 리그와 유럽 대항전 진출 여부를 불문하고 많은 팀이 세세뇽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고질병인 햄스트링이 또 말썽을 일으키며 이번 여름 세세뇽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세세뇽이 온전히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위해선 적어도 2개월이 필요하다. 그 사이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기 때문에 최소한 반년은 토트넘에서 생활해야 한다.

프리시즌에 앞서 엔제 포스테코글루(57·호주) 감독은 세세뇽과 대화를 통해 미래를 결정짓고자 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제 곧 팀이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비행기를 타는 가운데, 세세뇽은 런던에 남아 홀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야 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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