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SK바사 사장 "백신 생산거점 구축해 세계 어디든 적시에 공급"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3. 7.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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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사장은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적시에 균등하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사장은 13일 세계보건기구(WHO) 협력기관인 국제보건센터 주관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중인 '팬데믹 협약(Pandemic Accords) 총회' 워크숍에 패널로 초청돼, 이날 화상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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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팬데믹 협약 총회 워크숍 패널로 참석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사장은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적시에 균등하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재용 사장은 13일 세계보건기구(WHO) 협력기관인 국제보건센터 주관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중인 '팬데믹 협약(Pandemic Accords) 총회' 워크숍에 패널로 초청돼, 이날 화상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WHO 주요 회원국 대표부와 글로벌 보건당국 수장이 모이는 이번 워크숍에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패널로 초청받았다.

팬데믹 협약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을 목표로 거버넌스를 개선하는 특화된 협약을 추진코자 구성된 협의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대응을 위한 △R&D 역량 유지 △펀딩을 통한 JV 설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 구축 및 R&D 협력 강화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안 사장은 토론에서 "팬데믹을 통해 얻은 교훈 중 하나는 위기 대응은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나서는 등 팬데믹 백신을 100일 안에 개발하는 전략을 준비하고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어느 곳이든 적시에 균등하게 백신이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스카이코비원' 개발에 성공해 국제기구, 연구소, 기업 등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만들고 향후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WHO는 '정부 간 협상 기구'(INB) 정기 총회를 통해 팬데믹 협약의 세부 조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2024년 5월 제77차 총회에서 확정된 팬데믹 협약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SK의 성공 경험이 WHO가 팬데믹 협약을 추진함에 있어 다른 기업들에게도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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