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스타 스피스‧토마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클럽 리즈 주주 합류

김도용 기자 2023. 7.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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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타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주가 됐다.

골프계의 소문난 절친인 스피스,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미국)는 최근 잉글랜드 출신의 맷 피츠패트릭의 캐디인 빌리 포스터의 영향으로 리즈의 팬이 됐다.

스피스와 토마스가 주주로 합류한 리즈는 지난 1919년 창단,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1부리그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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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즈 구단 주식 매입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조던 스피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타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주가 됐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스피스와 토머스가 리즈 구단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스피스와 토머스가 리즈 구단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 때문이다.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투자사인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지배적 지분 매입으로 리즈 구단을 인수한 바 있다.

스피스는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를 믿고 리즈에 투자를 결정했다. 리즈가 지난 시즌 강등된 것은 분명 원하는 시나리오가 아니었지만 (리즈 투자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계의 소문난 절친인 스피스, 토머스와 리키 파울러(미국)는 최근 잉글랜드 출신의 맷 피츠패트릭의 캐디인 빌리 포스터의 영향으로 리즈의 팬이 됐다. 포스터는 리즈 지역 출신으로 리즈의 열렬한 서포터다.

리즈에 관심이 높아진 스피스와 파울러는 리즈의 주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파울러는 리즈가 강등되자 투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스피스는 만 24세가 되기 전에 메이저 대회 3회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거 우즈(미국)의 기록을 경신한 스타다. 토마스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2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스피스와 토마스가 주주로 합류한 리즈는 지난 1919년 창단,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1부리그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팀 중 19위에 그치며 강등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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