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부 FA 원종현 결국 팔꿈치 수술 받는다…임지열 신준우도 부상 이탈 [SPO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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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을 붙여야 하는데 연료가 부족하다.
키움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또 부상 선수 소식을 전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13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원종현 신준우 임지열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지금 임지열이 손가락 골절 판정을 받았고 원종현은 수술을 해야 한다. 신준우도 발목이 좋지 않다. 임지열은 맞는 순간부터(걱정스러웠다),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드문데타격감 좋은 상태에서 부상이라 스스로 아쉬운 마음이 클 거다.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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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가속을 붙여야 하는데 연료가 부족하다. 키움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또 부상 선수 소식을 전했다. 원종현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됐고, 신준우는 왼쪽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임지열은 손가락에 투구를 맞고 골절상을 입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13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원종현 신준우 임지열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먼저 원종현은 20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다음 달 2일에는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게 됐다. 앞으로 1년은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 원종현은 지난 4월 2일 고척 한화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낀 뒤 굴곡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때는 6주 재활을 거쳐 1군에 복귀했는데, 지난 6일 고척 NC전에서 다시 통증이 재발해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신준우와 임지열은 12일 kt전에서 다쳤다. 신준우는 3회 주루플레이 도중 발목을 다쳤다. 왼쪽 삼각인대 손상으로 회복까지 4~6주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임지열은 투구에 손가락을 맞아 골절이 생겼다. 14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회복에 4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키움은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38승 2무 45패 승률 0.458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한때 5강에 가까이 가기도 했지만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주춤하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공동 4위 NC-롯데와는 3.5경기 차이다.
#13일 고척 kt전 선발 라인업
김준완(지명타자)-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김웅빈(1루수)-송성문(3루수)-주성원(우익수)-임병욱(좌익수)-김재현(포수)-김주형(유격수), 선발투수 이안 맥키니
-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똑같은 마음이다. 전반기 아쉬운 점들이 있고, 후반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확인했다. 우선 오늘 경기 마무리 잘하고 후반기를 준비하겠다.
"지금 임지열이 손가락 골절 판정을 받았고 원종현은 수술을 해야 한다. 신준우도 발목이 좋지 않다. 임지열은 맞는 순간부터(걱정스러웠다),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드문데…타격감 좋은 상태에서 부상이라 스스로 아쉬운 마음이 클 거다. 안타깝다."
- 임병욱이 올라왔는데 상태는 어떤가.
"사실 부상으로 전반기를 일찍 정리하게 하고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팀 사정상 일찍 콜업하게 됐다."
- 에디슨 러셀은 결국 후반기 복귀하게 됐는데.
"아직 더 확인해야 할 점들이 있어서 지켜보고 있다. 복귀 시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맥키니의 지난 3경기는 어떻게 봤나.
"긴 이닝을 책임져줬고,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보여줬다. 단 중요할 때 볼넷으로 고비를 만들기는 했다. 그래도 넘기는 과정은 괜찮았다.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의 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김재웅이 6회에 나왔다.
"어제는 경기 흐름과 상대 타순, 상황을 보고 결정했다. 보통 8회에 나오고 있었는데 어제는 전략적인 이유로 앞당겼다."
- 오늘 장재영도 불펜 대기하나.
"한다."
- 9회에 주성원을 대타로 냈는데, 1군 안타가 없던 선수를 대타로 낸 이유는(김재윤 상대 데뷔 첫 안타).
"대타 선택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주성원은 퓨처스 팀에서 타격 재능을 보여줬고(타율 0.309) 최근 성적도 좋을 때 올라왔다. 하위 타순이어서 흐름을 감안해 대타를 냈다."
- 7회 무사 1루 김혜성 타석에서 번트는 생각하지 않았는지.
"생각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우리 팀에서 타율 1위이기도 하고, 팀의 중심인 선수다. 번트로 동점을 노려볼 수는 있겠지만 어차피 다음 이정후를 고의4구로 거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번트는 생각하지 않았다. 야구에 정답은 없지만 보통은 강공으로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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