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라이엇게임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2023년 롤드컵' 웰컴센터 조성 등 추진

한국관광공사와 롤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13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상호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왼쪽부터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이정훈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사무총장. 한국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13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온라인 PC게임 LoL(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부터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은 전 세계 4대 리그(한국·중국·유럽·북미)를 포함한 9개 지역 총 22개 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주요 이벤트로 선정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 롤드컵 대회 기간(10월 10일~11월 19일) 중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에 2023년 롤드컵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한국관광 연계 e스포츠 체험 공간 조성 및 2023년 롤드컵 연계 방한관광 공동 홍보 활동 등 다각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훈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사무총장은 “롤드컵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이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이벤트인 만큼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팬들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