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택가 이면도로에 전국 첫 '노면 버스 정류소' 설치

고양=이경환 기자 2023. 7. 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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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주택가 이면도로에 전국 최초로 노면 버스 정류소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노면 버스 정류소는 총 25곳으로 이 지역은 버스 표지판이 없어 정류소 근처에 차량이 주·정차를 하는 등 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에 표지판 없이 운영되는 버스정류소는 176개소에 달한다"며 "우선 노면 버스 정류소를 시범 설치한 후 사업 효과를 확인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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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도로 폭 좁고 사유지 많아 버스 정류소 설치 어려워
바닥 버스 정차대 표시 착안
고양시 노면 버스 정류소. 사진 제공=고양시
[서울경제]

경기 고양특례시가 주택가 이면도로에 전국 최초로 노면 버스 정류소를 설치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주교동 내 주택가는 도로 폭이 좁고 사유지가 많아 버스 정류소는 물론, 표지판 설치도 어려운 곳이 많다. 이에 따라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노면 버스 정류소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노면 버스 정류소는 총 25곳으로 이 지역은 버스 표지판이 없어 정류소 근처에 차량이 주·정차를 하는 등 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노면 버스 정류소는 바닥 버스 정차대 표시에 착안해 도로에 ‘버스 타는 곳’ 임을 표시했다. 시는 노면의 버스 정류소 표시가 차량 운전자들에게 해당 지역이 버스 정류소임을 알려 차를 주정차하는 행위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에 표지판 없이 운영되는 버스정류소는 176개소에 달한다”며 “우선 노면 버스 정류소를 시범 설치한 후 사업 효과를 확인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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