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아기 안 자서…분유에 마약성 진통제 타서 먹이고 사망케 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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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0대 엄마가 9개월 된 자신의 아들에게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치사량 이상 섞어 먹이고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빌 리퍼 나소 카운티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사망 원인은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판명됐다"며 "여성(엄마)이 잠을 자기 위해 아기를 눕혔고 깨어나지 않았다. 어떤 엄마가 그런 짓을 저지르냐.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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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0대 엄마가 9개월 된 자신의 아들에게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치사량 이상 섞어 먹이고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범죄 사실을 부인하다가 이후 아이를 재우기 위해 먹였다고 진술했다.
플로리다주 나소 카운티 보안관실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6일 17세 여성이 자신의 9개월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 등 현지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이 여성의 집에 출동한 보안관은 거실 바닥에서 숨을 쉬지 않은 채 쓰러져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잭슨빌의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부검 결과 아기의 몸 속에서는 10명의 사람을 사망케 할 수 있는 양의 펜타닐이 검출됐다.
아기 엄마는 경찰에 처음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의 추궁에 아기를 재우고 낮잠을 자기 위해 코카인인 줄 알고 분유에 펜타닐을 넣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빌 리퍼 나소 카운티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사망 원인은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판명됐다”며 “여성(엄마)이 잠을 자기 위해 아기를 눕혔고 깨어나지 않았다. 어떤 엄마가 그런 짓을 저지르냐. 정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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