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61주 1위 vs. '아마 세계랭킹' 141주 1위의 대결
성문규 기자 2023. 7. 13. 16:32
- LPGA, 다나 오픈 '주목할 만한 조'로 '고진영, 로즈 장, 린 그란트' 꼽아
- 고진영, 161주 세계 1위
- 로즈 장, 141주 연속 아마추어 세계 1위
- 린 그란트, 2022 유럽여자프로골프 대상·신인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현지시간 13일 개막하는 다나오픈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조(Featured Groups)'로 고진영과 로즈 장, 린 그란트가 묶인 조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나오픈은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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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 161주 세계 1위
- 로즈 장, 141주 연속 아마추어 세계 1위
- 린 그란트, 2022 유럽여자프로골프 대상·신인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현지시간 13일 개막하는 다나오픈 1라운드 '주목할 만한 조(Featured Groups)'로 고진영과 로즈 장, 린 그란트가 묶인 조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나오픈은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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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스타일에 유독 강한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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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처음으로 다나 오픈에 출전한다면서 대회가 펼쳐지는 장소에 주목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두 번 우승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지난 5월, 뉴저지주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 클럽에서 펼쳐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이다. 특히 고진영은 최근 5년 동안 이 대회에서만 3승을 챙겼을 정도로 유독 강했다.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 클럽은 나무와 잔디가 잘 정돈된 '파크랜드' 스타일인인데, 이번 다나오픈이 열리는 하이랜드 메도우스가 전형적인 파크랜드 스타일이다.
LPGA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처음으로 다나 오픈에 출전한다면서 대회가 펼쳐지는 장소에 주목했다. 고진영은 올 시즌 두 번 우승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지난 5월, 뉴저지주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 클럽에서 펼쳐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이다. 특히 고진영은 최근 5년 동안 이 대회에서만 3승을 챙겼을 정도로 유독 강했다.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 클럽은 나무와 잔디가 잘 정돈된 '파크랜드' 스타일인인데, 이번 다나오픈이 열리는 하이랜드 메도우스가 전형적인 파크랜드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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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예' 로즈 장, LPGA 데뷔전에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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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장(Rose Zhang)은 지난 5월 말 프로로 전향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출전한 '데뷔전'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해 여자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지난달 말 펼쳐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 지난 주 페블비치에서 끝난 US여자오픈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로즈 장이 함께 눈길을 끄는 건 세계랭킹이다. 고진영은 US여자오픈에서 컷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 주에도 세계랭킹 1위를 수성하면서 최장기간 1위 기록을 161주로 늘렸다. 한편 '슈퍼루키' 로즈 장은 아마추어 기간 141주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실력자다. 연속 141주 1위 기록은 리디아 고의 131주 연속 기록을 깬 대기록이다.
로즈 장(Rose Zhang)은 지난 5월 말 프로로 전향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출전한 '데뷔전'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해 여자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지난달 말 펼쳐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 지난 주 페블비치에서 끝난 US여자오픈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로즈 장이 함께 눈길을 끄는 건 세계랭킹이다. 고진영은 US여자오픈에서 컷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 주에도 세계랭킹 1위를 수성하면서 최장기간 1위 기록을 161주로 늘렸다. 한편 '슈퍼루키' 로즈 장은 아마추어 기간 141주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실력자다. 연속 141주 1위 기록은 리디아 고의 131주 연속 기록을 깬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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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유럽여자프로골프 대상·신인왕 동시 석권한 린 그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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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날 고진영, 로즈 장과 함께 하이랜드 메도우스를 걷게 될 선수는 스웨덴 출신의 린 그란트(Linn Grant)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 대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만 5번의 우승이 있는 그녀는 올 시즌 미국에서 펼쳐진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서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란트가 특히 눈에 띄는 건 남자 선수들과 같이 뛴 혼성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이력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해 6월, 스웨덴 틸뢰산트의 할름슈타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볼보 카 스칸디나비아나 믹스트에서 2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그룹과는 무려 9타 차였고, 그 뒤로 공동 13위까지가 모두 남자 선수들이었다.
LPGA는 '고진영, 로즈장, 린 그란트' 그룹과 함께 US여자오픈을 15위로 마무리 한 린시위(Xiyu Lin), 같은 대회 최종라운으 파3 5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전인지, 지난해 다나 오픈에서 우승한 개비 로페즈(Gaby Lopez)조도 주목할 만한 그룹으로 꼽았다.
대회 첫 날 고진영, 로즈 장과 함께 하이랜드 메도우스를 걷게 될 선수는 스웨덴 출신의 린 그란트(Linn Grant)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 대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만 5번의 우승이 있는 그녀는 올 시즌 미국에서 펼쳐진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에서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란트가 특히 눈에 띄는 건 남자 선수들과 같이 뛴 혼성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이력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해 6월, 스웨덴 틸뢰산트의 할름슈타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볼보 카 스칸디나비아나 믹스트에서 2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그룹과는 무려 9타 차였고, 그 뒤로 공동 13위까지가 모두 남자 선수들이었다.
LPGA는 '고진영, 로즈장, 린 그란트' 그룹과 함께 US여자오픈을 15위로 마무리 한 린시위(Xiyu Lin), 같은 대회 최종라운으 파3 5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전인지, 지난해 다나 오픈에서 우승한 개비 로페즈(Gaby Lopez)조도 주목할 만한 그룹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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