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새 대표에 '상품 전문가' 김형영 상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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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새 대표에 김형영 전자랜드 유통사업부 상품팀 상무가 내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이르면 다음 주 조직개편과 함께 신임 대표로 김 상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1994년 평사원으로 전자랜드에 입사한 그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상품 전문가'로 통한다.
전자랜드 전국 주요 지점과 영업, 상품본부, 유통사업부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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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전자랜드 새 대표에 김형영 전자랜드 유통사업부 상품팀 상무가 내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은 이르면 다음 주 조직개편과 함께 신임 대표로 김 상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1994년 평사원으로 전자랜드에 입사한 그는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상품 전문가'로 통한다. 인선 이후 상품 부문에서 개발, 다양한 브랜드 상품 소싱 등 다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자랜드 전국 주요 지점과 영업, 상품본부, 유통사업부 등에서 근무했다. 입사 3년 만에 부점장으로 승진한 뒤 1998년 부산본점으로 옮겨 이듬해 지점장에 올랐다. 이후 용산본점, 상품그룹장, 상품본부장, 유통사업부를 이끌었다.
지난해 8월 사내이사로 처음 등기이사직을 맡았다. 에스와이에스리테일 사내이사는 홍봉철 회장 장남인 홍원표 이사와 김 내정자, 주경진 감사 3명이다.
조직개편을 통해서는 올해 첫선을 보인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등 신사업, 온라인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자랜드 실적 부진에 대응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자랜드 1분기 매출은 14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전자랜드는 11년째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09억원으로 전년대비 91억원 늘었다. 매출은 16.9% 감소한 7300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24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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