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댐, 3년만에 방류…현재 수위 152m

23일 오후 6시까지 방류…안동댐은 내일부터

안동 임하댐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K-water 안동권지사는 13일 오후 5시부터 임하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한다.

임하댐의 방류는 2020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현재 수력발전용으로 1초당 약 104t을 하류로 방류 중이며, 오후 5시부터 추가로 수문을 개방해 방류한다.

임하댐의 현재 수위는 152.3m로 홍수기 제한수위 161.7m에 비해 9.4m의 여유가 있다.

수문방류 종료시점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다.

수문방류로 인해 하류 지점은 최대 1.1m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방류기간 및 방류량은 강우량 등 기상상황 변화와 낙동강홍수통제소 등 관련기관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안동댐은 기상예보와 달리 강우량이 적어 오는 14일 오후 수문을 방류할 예정이다.

박일준 K-water 안동권지사장은 "댐 방류로 하류 하천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인명·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