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중호우, 범정부 총력 대응…과할만큼 대처하라"

최동현 기자 나연준 기자 2023. 7. 13.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란드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내 집중호우와 관련해 "국무총리가 중심이 돼서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처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국내 집중호우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재난 상황에서 다소 과하리라 만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서 집중호우 상황 보고받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지시
"급경사지 점검하고 경보체계 점검…농작물 피해 즉시 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바르샤바=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폴란드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내 집중호우와 관련해 "국무총리가 중심이 돼서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처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국내 집중호우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재난 상황에서 다소 과하리라 만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미 장마 시작돼서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발생하기 쉽고 야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대피 못한 주민들의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다"면서 "산비탈 등 급경사지를 충분히 점검하고 주민들이 위험이 발생할 때 야간이라도 바로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 대피 체계도 주기적으로 점검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해 즉시 피해조사를 실시해서 누락된 곳이 없게 촘촘하게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며 "(농작물) 출하 지연 등으로 가격 폭등이 없도록 수급안정에도 만전 기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 상황에서 다소 과하리만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장마가 종료되는 7월 말까지 집중호우가 계속될 수 있으므로 관계당국에서는 그동안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갖고 마지막까지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