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 외부서만 27명 지원…내부지원자 수·명단은 비공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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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이사에 외부에서 27명이 지원했다.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0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 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을 포함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며 "대표이사 후보 심사 과정의 공정성 확보와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세부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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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상 재직한 부사장급 약 12명
KT 차기 대표이사에 외부에서 27명이 지원했다. KT 이사회는 세부 명단과 사내에서 몇 명이 지원했는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0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여기에 0.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각각 1명, 6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
27명에 사내 지원자를 더하면 후보군은 3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일 KT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KT그룹에 재직한지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급 이상인 임원 중 경영 전문성과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를 사내이사 대표 후보군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후보군 대상이 되는 인물은 12명가량 된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KT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KT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 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을 포함해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며 “대표이사 후보 심사 과정의 공정성 확보와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세부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심사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박 직무대행은 선임 과정에도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KT 경영안정화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해 서류 평가 의견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KT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해당 후보는 8월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이 밖에, KT 이사회는 금일 이사회·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사회 의장으로 윤종수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승훈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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