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지자체·산업계·대학이 함께 하는 지역 혁신 포럼 개최

양재필 매경비즈 온라인기자(sohnsb@naver.com) 2023. 7. 13. 16: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 붕괴 심각한 문제로 부상…가능성 모색
각계 전문가 참여해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 논의
< 포럼에 참석한 귀빈들 : 왼쪽부터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 박홍률 목포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시장,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구윤철 목포해양대학교 석좌교수,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
오늘(13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지역 산학협력을 위한 지역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 혁신 포럼이 열렸다.

이 행사는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가 주관하고, 목포해양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최현준)과 산학협력단(단장 양창조)이 주최했으며, 매경비즈(대표 장종회)와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가 후원했다.

이번 포럼의 목적은 지산학(지자체·산업계·대학) 협력 체계 마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역 대학의 역할 강화, 고등교육 산업, 지역 정책의 연계 등을 통해 대학-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인재양성-취업·창업-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등의 축사로 포럼이 시작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전 국무조정실장, 전 기재부 제2차관 출신이자 현재 목포해양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구윤철 교수가 진행했다. 구 교수는 지역 대학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현재 한국의 현 상황과 글로벌 환경 변화를 진단하며, 지역 대학의 발전 잠재력과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초청 강연을 맡은 전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본부장 김상태 박사는 지역-대학 주도의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를 소개했다. 전남 지역의 경제 및 산업 여건과 지역 대학 현황과 경쟁력을 점검하고, 지역 대학 주도의 동반 성장 방안과 산업 육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 왼쪽부터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 송동하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 교육지원팀장, 양창조 목포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심현 국립순천대학교 교수, 유영재 국립목포대학교 교수, 김상태 전남테크노파크 본부장 >
지정토론 시간에는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혜안을 공유했다. 전남도청, 목표시청, 전남테크노파크, 전남권 3개 국립대학(목포해양대, 목포대, 순천대) 관계자 등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심화 주제 발표 시간에는 지산학 협력과 LINC3.0,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의 방향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지산학 협력과 인재 양성의 구체적인 사례와 전남 지역의 미래 에너지 구축에 대한 잠재력도 조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