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패기' 천가람 "국가대표 자부심·책임감...후회 없는 날들 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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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메시' 천가람(21, 화천 KSPO)이 월드컵 무대에서도 젊은 패기를 약속했다.
대회를 앞둔 천가람은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여자축구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후회 없는 날들을 보내고 오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천가람은 지난해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1년 만에 성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천가람은 두 번 아픔은 없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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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천메시' 천가람(21, 화천 KSPO)이 월드컵 무대에서도 젊은 패기를 약속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같은 H조에 속해 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25일 콜롬비아전이다. 벨호는 이어 30일에 모로코와 맞붙고 내달 3일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회를 앞둔 천가람은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 여자축구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후회 없는 날들을 보내고 오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천가람은 지난해 2022 FIFA U-20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본선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지메시' 지소연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했지만, 팀의 조별탈락은 막지 못했다. 당시 한국은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잡고도 나이지리아(0-1)와 프랑스(0-1)에 연달아 패하며 조 3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1년 만에 성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천가람은 두 번 아픔은 없다는 각오다. 그는 "연령별 월드컵을 치르면서 좋은 경험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성인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최대한 팀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벨호에는 이금민(브라이튼)과 박은선(서울시청) 등 뛰어난 베테랑 공격수들이 많다. 그럼에도 천가람은 "어린 패기를 한번 보여드릴 수 있다"라며 주눅 들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천가람은 "우리 모두 잘 준비해 왔다. 믿고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부탁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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