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IB교육과정·영어교육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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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지정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제주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2023~2027년)에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신규 지정되면서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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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지정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제주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2023~2027년)에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아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여 등으로 국제적 수준의 초‧중등 교육모델을 구축할 수 있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교육청은 현재 서귀포시에 있는 IB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운영성과를 인근 학교와 공유한다. 또 제주도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제주사무소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IB학교와 교류를 강화한다.
IB는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공인 평가·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초등학교(PYP), 중학교(MYP), 고등학교(DP), 진로직업(CP) 과정이 있으며 153개국 5000여 개 학교가 도입·운영 중이다.
제주에서는 2020년 토산초와 표선초를 시작으로 온평초, 풍천초, 제주북초 등 5개 초등학교와 성산중, 표선중, 표선고에서 IB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제 제주북초를 제외하면 모두 서귀포시 지역 학교다. 특히 표선고가 도내 공립학교 중 처음으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또한 외국어특화프로그램 운영부문에서도 영어교육 선도학교, 글로벌 역량 강화 해외 학생 캠프, 교원 역량 강화 해외 연수, 외국어학습관 특화과정 운영 등 학생들과 도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신규 지정되면서 학생과 교원의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에는 초등학교 45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10곳 등 70곳의 학교가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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