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U12, 충북 제패 후 창단 첫 전국대회 출전

충북권역 대회서 9승2무 무패 1위 신생팀 반란
14~20일 전국 챔피언십 출전…"도전자 입장으로"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 U-12팀이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충북청주FC U-12팀은 14일부터 20일까지 경북 영덕 일원에서 열리는 '2023 GROUND.N K리그 U11, U12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창단한 U-12팀은 2023 전국 초등 축구리그 충북권역 대회에서 9승 2무를 기록해 무패 1위를 차지하는 등 신생팀 반란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팀을 이끄는 최정한 감독은 K3리그 청주FC 시절 선수와 코치직을 지낸 뒤 현재 유소년팀(U-12) 감독을 맡으며 오랜 기간 충북청주FC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프로축구단 소속 선수라는 자부심을 품고 뛰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창단팀으로 K리스 유스 챔피언십에 도전자 입장으로 나간다"며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운영하되 호락호락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장 최원호(6학년)는 "한 발 더 뛰고, 뒤에서 선수들을 받쳐주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pjjww123@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