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 조례안 등 5건 원안 가결…주요업무 보고 청취

단재고등학교 건립 현장도 방문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현문)는 13일 41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 5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도교육청 15개 부서에 대한 2023년도 주요 업무 추진 상황도 청취했다.

이날 원안 가결한 조례안 중 박재주 의원(청주6)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동물학대 예방교육 조례안'은 동물학대 예방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학생들의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하고 동물과 공존하는 사회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이욱희 의원(청주9)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조례안'은 도교육청과 소속기관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법령에서 정한 비율보다 많이 구매하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박병천 의원(증평)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외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도교육청의 국제교류 협력 정책과 추진 사업에 걸맞게 조례명과 조문 내용을 변경했다.

김현문 의원(청주14)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학교 독서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하고, 학교장이 각 학교에서 글쓰기와 토론 관련 교육 활동을 지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교육위는 이어 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하고, 도교육청 본청 소관 2023년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미래형 대안학교인 (가칭)단재고등학교 건립 현장도 둘러봤다.

김현문 교육위원장은 "위원들이 제시한 발전적인 방향과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향후 업무에 반영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도교육청에 당부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