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적설' 케인, 일단 토트넘 팀 훈련 합류…감독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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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30)이 일단 팀 훈련에 합류했다.
케인은 토트넘 구단의 사령탑, 수뇌부 등과 면담을 통해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 뿐 아니라 최근 이적한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도 토트넘의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풋볼 런던'은 이날 "케인이 프리 시즌에 훈련에 복귀했다. 신임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와 면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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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30)이 일단 팀 훈련에 합류했다. 케인은 토트넘 구단의 사령탑, 수뇌부 등과 면담을 통해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케인의 훈련장 복귀 소식을 알렸다. 케인 뿐 아니라 최근 이적한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도 토트넘의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풋볼 런던'은 이날 "케인이 프리 시즌에 훈련에 복귀했다. 신임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와 면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은 2024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으나 거취가 불투명하다.
김민재(27)의 새 행선지가 유력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강하게 케인 영입을 요구하면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이 유니폼을 바꿔 입을 수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왔다.
만약 올해까지 케인이 팀과의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토트넘은 내년에 한 푼도 받지 못하고 그를 내줘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토트넘 구단에 케인 영입을 위해 2차례 오퍼를 넣었으나 거절 당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몸값으로 최소 1억파운드(약 1657억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23시즌을 마친 뒤 잉글랜드 대표팀에 다녀와 추가 휴가를 받았던 케인은 이날 팀 훈련에 복귀한 뒤 감독 등 스태프와 대화를 가질 계획이다.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그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당연히 함께 하길 원한다"면서도 "(그의 미래에 대해선) 어떠한 확신이나 기대를 하진 않는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한편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통산 435경기에 나가 280골을 넣은 팀 최다 득점자다. 지난 2022-23시즌에도 EPL서 팀 내 최다인 30골을 터트렸다.
개인 기록은 준수한 케인이지만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이후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이는 케인과 최고의 듀오로 꼽히는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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