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보여드리겠다”-“분위기 최상”…‘첫 WC’ 나서는 천가람X추효주

강예진 2023. 7. 13.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애 첫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는 다부졌다.

'천메시' 천가람과 '만능 플레이어' 추효주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대한 당찬 포부를 전했다.

천가람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천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성인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가람.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생애 첫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는 다부졌다. ‘천메시’ 천가람과 ‘만능 플레이어’ 추효주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대한 당찬 포부를 전했다.

2002년생 천가람은 1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 책임감을 갖고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후회 없는 날들을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다.

천가람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천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성인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월드컵을 경험해봤다. 좋은 경험을 얻었다”며 “이를 토대로 성인 월드컵에도 출전할 기회를 받았다. 최대한 팀을 돕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잘 준비해왔으니 믿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젊은 패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추효주. 제공 | 대한축구협회


추효주는 팀 분위기를 ‘최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다”라며 미소 지었다.

콜린 벨 감독은 그간 ‘고강도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높은 강도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기 위함이다. 벨 감독이 윙백 추효주에게 기대하는 것 또한 이런 부분이다.

추효주는 “감독께서 고강도로 많이 뛰어주는 걸 원하신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도 가담해야 한다”며 “좀 거칠게 플레이하는 게 내 강점”이라고 말했다.

2000년생 추효주에겐 첫 월드컵이다. 그는 “첫 월드컵이라 많이 준비했다. 좋은 기억을 만들고 싶고,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멀리서 응원해주시면 일내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한 벨호는 현지 적응에 한창이다.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을 치른 뒤 30일 모로코, 내달 3일 독일을 차례로 만난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