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성매수 의혹 강경흠 징계? 경찰수사 봐가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매수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강경흠(30) 제주도의원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징계는 경찰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윤리강령 조례)는 윤리강령이나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의원을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징계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리강령 조례, 품위 손상하는 행위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성매수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강경흠(30) 제주도의원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징계는 경찰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윤리강령 조례)는 윤리강령이나 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의원을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징계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그러나 강 의원이 성매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점 등을 감안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영훈 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혐의에 대한 수사당국의 사실 관계 파악이 중요하다"며 "조사 결과 등이 나온 뒤 윤리위 회부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리강령 조례는 '청렴 및 품위유지' 조항을 통해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징계 수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 정지 ▲제명으로 구분된다.
윤리특위가 징계를 결정하면,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2012년 출범한 도의회 윤리특위에 회부된 현역 의원은 1명 뿐인데, 공교롭게 강 의원이 당사자다. 강 의원은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출석정지 30일',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앞서 12일 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회의를 열어 강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업소에 출입한 것 만으로도 도의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에서다.
강 의원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도내 성매매 업소를 적발하면서 강 의원 명의로 결제한 정황을 포착, 성매수 혐의로 강 의원을 입건했다.
이 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외국인 여성 4명을 가두고 손님 접대와 성매매를 강요했다. 업주 3명은 구속됐고,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간판 불을 끄고, 주출입문을 폐쇄한 채 예약손님만 받는 식으로 영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