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에너지 수요 0.7% 감소 전망…원전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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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수요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국내 총에너지 수요는 전년보다 0.7% 감소한 3억 TOE(석유환산톤·원유 1t의 발열량)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 ▷냉난방 요금 인상 등에 따른 건물 부문 소비 위축이 올해 총에너지 수요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에너지 최종 소비는 2억1200만 TOE로 지난해보다 0.9%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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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부진 등으로 전체 수요 감소 예상
"신규 설비 가동 등으로 원전은 2.6% 증가"
올해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수요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 등 때문이다.
다만 원자력발전(원전)과 신재생 에너지는 이용률 상승 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3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상반기 기준 에너지 수요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올해 국내 총에너지 수요는 전년보다 0.7% 감소한 3억 TOE(석유환산톤·원유 1t의 발열량)로 전망됐다.
예측대로라면 2021년(3억300만 TOE) 정점에 달했다가 2년 연속 감소하게 된다. 지난해 총에너지 수요는 3억300만 TOE였다. 총에너지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총량을 의미한다.
연구원은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 ▷냉난방 요금 인상 등에 따른 건물 부문 소비 위축이 올해 총에너지 수요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화학제품 생산은 4.0% 줄어들 전망이다.
에너지원별로는 석탄(-2.5%) 석유(-1.8%) 가스(-0.8%) 수요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원전은 신규 설비 가동과 원전 이용률 상승 등으로 2.6% 증가할 전망이다. 신재생 에너지도 꾸준한 발전 설비 증설로 10.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에너지 최종 소비는 2억1200만 TOE로 지난해보다 0.9% 감소할 전망이다. 에너지 최종 소비는 직접 에너지를 소비하는 산업, 수송, 건물 부문 등 최종 단계의 에너지 소비량을 의미한다.
산업 부문 최종 소비는 1.0% 감소한다. 석유화학 수요 위축 등 때문이다. 건물 부분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과 날씨 요인 등으로 지난해보다 1.7%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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