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US 어댑티브오픈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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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프로 골퍼 이승민(26·하나금융그룹)이 US 어댑티브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리조트&CC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위로 마쳤다.
US 어댑티브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며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선수들이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 영국 장애인 골프대회 우승에 이어 US 어댑티브오픈까지 제패하며 장애인 골프 최강자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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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은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리조트&CC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최종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위로 마쳤다. 우승은 2언더파를 친 킵 포퍼트(잉글랜드)가 차지했다. US 어댑티브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며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선수들이 겨루는 대회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2017년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투어 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2연패를 노렸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
대회 2대 챔피언이 된 포퍼트는 뇌성마비 장애를 지닌 선수다. 지난해 영국 장애인 골프대회 우승에 이어 US 어댑티브오픈까지 제패하며 장애인 골프 최강자로 군림했다.
이승민은 귀국한 후 올해 8월 국내에서 열리는 SKT 어댑티브오픈에 출전하고 KPGA 코리안투어에도 자력으로 나선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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