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발표 앞둔 테슬라…"전망치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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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다음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컨센서스를 웃도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투자리서치업체 아거스리서치의 빌 셀레스키 애널리스트는 차량 인도량이 전망을 웃돌기 때문에 "강력한 수요로 인해 2분기 실적 전망이 약간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2분기 매출 243억2000만 달러(약 31조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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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인도량, 추정치 웃돌아…"실적 전망 상승"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다음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컨센서스를 웃도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 46만6000대의 차량을 올해 2분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45만대 인도를 예상한 월가의 전망을 웃도는 수치다.
투자리서치업체 아거스리서치의 빌 셀레스키 애널리스트는 차량 인도량이 전망을 웃돌기 때문에 "강력한 수요로 인해 2분기 실적 전망이 약간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분기 가격 할인도 상당히 미미했다고 덧붙였다.
셀레스키는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1분기 중국 등지에서 할인에 나섰으나 2분기엔 할인이 줄었다면서, 이것은 가격 전쟁이 사라지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본다"면서 "테슬라가 생산 목표인 180만대를 달성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2분기 매출 243억2000만 달러(약 31조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매출 169억 달러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또 조정순이익은 주당 79센트로, 지난해 2분기 주당 조정순이익 76센트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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