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홀인원의 기운으로 좋은 성적 기대 [LPGA 다나오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이 펼쳐진다.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는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달러)이 펼쳐진다.
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는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바로 다음 대회에 나서는 전인지는 다나 오픈 개막전 인터뷰에서 "서부에서 동부로 넘어오다 보니 피곤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면서 "시차가 크게 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대회가 하루 남았는데, 최대한 컨디션을 좋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홀인원을 기록한 전인지는 '본인 게임에 만족했는가'라는 질문에 "한 번도 만족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우승을 했을 때도 항상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지난 대회는 마지막 날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면서 "홀인원을 한 좋은 기운이 남은 대회들에서 이어져서 빨리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답했다.
LPGA 투어 시즌 전반기가 지나고 후반기에 돌입했다. '보완하고 싶은 점이 있나'는 질문에 전인지는 "일단 샷, 퍼팅, 숏게임 등 각자 선수들이 조금씩 보완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모든 부분에서 보완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다"고 밝히면서 "후반기에는 조금 더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믿고, 그 믿음을 가지고 코스에서 플레이를 자신있게 할 수 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인지는 "이번 주 대회를 하고 나서, 한 주를 쉬었다가 유럽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메이저 대회 두 개가 남아있으니까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인지는 "에비앙 같은 경우는 내가 최저타수 기록도 가지고 있는 곳이라서 갈 때마다 뭔가 스스로 다른 도전을 할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되는 곳이다. AIG 위민스 오픈 같은 경우는 나에게 그랜드 슬램이라는 또 다른 동기부여가 있는 곳이다"고 답했다
'그랜드슬램이 부담스럽지 않은가'라는 다른 질문에 전인지는 "작년에 그 부담감을 한 번 느껴봤었는데, 올해에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부담을 갖고 플레이를 해 봤다. 생각보다 부담감을 잘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다. 오히려 아무런 동기부여나 목표가 없이 플레이하는 것보다 그런 것들이 내 눈앞에 놓여 있었을 때 의지도 불타고 하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전인지는 "아직까지 그렇게 큰 부담은 없고, 어떻게 하면 선수로서 좋은 기량이 나올 수 있을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샷을 하면서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 준비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