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억은 줘!'...토트넘, 케인 이어 핵심 MF 제안도 사실상 거절

신동훈 기자 2023. 7. 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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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에 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향한 제의도 거절했다.

우승을 원하는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 대신 뮌헨행을 원한다.

케인 이적 사가로 인해 고민이 큰 토트넘은 호이비에르를 향한 제안까지 와 더 골치가 아프다.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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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에 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향한 제의도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원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후 확실한 주전 스트라이커가 없는 뮌헨은 케인을 영입해 고민을 해결할 계획이다. 우승을 원하는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 대신 뮌헨행을 원한다.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됐는데 현재 가장 가까운 건 뮌헨이다.

토트넘은 뮌헨에 보낼 생각이 없다. 뮌헨이 이미 두 번의 제의를 보냈는데 모두 거절했다.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과 재계약을 원한다. 주급 2배를 올려줄 생각도 있는데 케인에게 경제적인 건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케인 이적 사가로 인해 고민이 큰 토트넘은 호이비에르를 향한 제안까지 와 더 골치가 아프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케에 힘을 실어줄 미드필더를 원한다. 마르코 베라티가 최상위 옵션이다. PSG와 협상하기는 쉽지 않지만 아틀레티코는 틈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베라티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대안이 있다. 호이비에르, 소피앙 암라바트, 마르틴 주비멘디가 후보들이다. 프랑크 케시에도 노렸는데 바르셀로나가 높은 금액을 불러 멀어졌다"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뮌헨 중원의 미래로 불렸는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자리를 잡기도 어려웠다. 아우크스부르크, 샬케 임대를 다녀온 호이비에르는 2016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엄청난 체력과 공수 관여도가 장점이었다.

중원에 고민이 컸던 토트넘이 2020년 영입했다. 호이비에르는 오자마자 핵심이 됐다.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시간을 소화했는데 나올 때마다 경기력은 좋았다. 토트넘 중원 살림꾼으로 불렸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등이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도 호이비에르는 중원을 지켰다.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호이비에르는 확실한 핵심이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호이비에르에게 접근했다.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570억 원)를 원했다. 현재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아틀레티코는 호이비에르를 후보에 두고 있다. 호이비에르도 환경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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