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후쿠시마 오염수' 후속 논의 나선 한일 외교장관…45분간 비공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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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13일 인도네시아에서 만났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부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약 45분간 한일외교장관회담에 임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대면 회담을 한 건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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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오후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서 中 왕이와도 만날 예정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이재명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13일 인도네시아에서 만났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부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약 45분간 한일외교장관회담에 임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대면 회담을 한 건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시내 샹그릴라 호텔 내 회담장엔 하야시 외무상이 먼저 모습을 보였다. 하야시 외무상은 뒤이어 박 장관이 도착하자 서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뒤 비공개로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회담에서 한일 양측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토 보고서 발표 이후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 방류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IAEA가 지난 4일 일본의 오염수 처리 및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국내에선 '보고서 내용을 믿을 수 없다'는 등의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켜 가동이 중단됐으나, 이후에도 사고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한 냉각수 주입과 외부의 지하수·빗물 유입 때문에 원전 건물 내에선 하루 140톤 안팎의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가 생성되고 있다.
2expul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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