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硏 "1인가구와 노인가구, 주택·주거환경 만족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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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이주영 연구위원은 13일 울산 도시환경 브리프를 통해 가구주 연령·가구원 수 등을 고려한 가구특성별 정주 환경 개선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70대 이상 2.91점, 20·30대 3.10점으로 가구주 연령이 높은 가구의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가 낮았다.
이 연구위원은 "주거만족도 향상 위해 주거 기반 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 개선 정책과 1인 가구와 고령자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주 환경 개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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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가구도 주거환경 만족도 낮아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이주영 연구위원은 13일 울산 도시환경 브리프를 통해 가구주 연령·가구원 수 등을 고려한 가구특성별 정주 환경 개선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브리프를 보면 국토부 주거실태조사 결과, 2021년 노인가구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전반적 만족도는 70대 이상 2.96점, 50·60대 3.10점, 40대 3.17점, 20·30대 3.19점이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70대 이상 2.91점, 20·30대 3.10점으로 가구주 연령이 높은 가구의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가 낮았다.
주택여건 중 내·외부소음, 위생, 화재, 구조, 방범 부분에서 고령자 만족도가 비교적 낮고 연령별 만족도 점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주거환경의 모든 항목에서 고령자 만족도가 타 연령계층보다 낮았다. 상업시설, 의료시설, 문화시설, 대중교통 분야에서 타 연령계층과 만족도 점수 격차가 컸다.
아울러 1인 가구와 5인 이상 가구의 주택 및 주거환경 만족도도 낮았다.
1인 가구의 주택 전반적 만족도는 2.98점(3인 가구 3.15점·4인 가구 3.19점), 1인 가구 주거환경 전반적 만족도는 2.94점(3인 가구 3.03점·4인 가구 3.08점)으로 불량의견 비율이 더 높았다. 가구원 수가 증가할수록 만족도가 증가하다 가구원 수가 5인 이상인 대규모 가구에서 다시 만족도가 낮아졌다.
특히 1인 가구는 주택의 모든 항목에서 타 가구보다 만족도가 낮게 나타나 주택 자체의 여건이 취약하며 주거환경 중에선 문화시설, 의료시설, 상업시설, 대중교통에서 만족도가 낮게 조사됐다.
5인 이상 가구는 타 가구에 비해 주택 자체에 대해선 만족도가 양호하나 주거환경에서 문화시설, 의료시설, 상업시설, 대중교통, 주차시설의 만족도가 낮았다.
이 연구위원은 "주거만족도 향상 위해 주거 기반 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 개선 정책과 1인 가구와 고령자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주 환경 개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향후 신규주택 개발 땐 주거 기반 시설을 함께 갖출 수 있도록 단지 형태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기존 주거지역 내 상업·문화·의료·주차·대중교통시설 등 정주 시설을 지속해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1인 가구의 주거 비율이 높은 주택 유형의 난방과 소음 개선을 위한 주택 품질을 확보하고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상업·문화·의료시설이 주택과 연계 조성될 수 있도록 1인 가구 수요가 많은 소형주택 건축 시 주거 편의시설을 건축설계에 반영토록 제언했다.
노인 계층의 정주 시설은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정주 기반 시설 정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며 은퇴자 주택 등 신규 주택지를 조성할 땐 주차·문화· 의료·상업시설을 복합개발해 정주 편의성을 확보토록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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