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간병비 '간병특화보험'으로 대비 [보험 200% 활용법]
간병인을 고용하는 데 필요한 간병비 물가가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간병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교통비와 식사비 등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간병비 부담은 더 커졌다.
의료비는 건강보험제도 등으로 부담을 덜 수 있지만 간병비는 대부분 100% 본인 부담이다. 그래서 간병비는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와 함께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되는 3대 비급여 중 하나로 꼽힌다.
중증질환자는 간병비가 더 올라간다. 들어오는 수입보다 간병비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 적지 않다. 간병 경험자 상당수가 비용 부담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이유다.
보험사들은 다양한 간병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간병특화보험들은 경도부터 중증 장기요양 상태까지 보장해준다. 예컨대 주계약에서 경도 이상 장기요양 상태 발생 시 진단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식이다. 경도 이상 장기요양 상태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 1~4등급으로 판정받은 경우를 말한다.
이 밖에 특약을 통해 중증도 이상(장기요양 1~3등급)이나 중증(1~2등급) 장기요양 상태까지 단계별로 진단보험금을 보장해주고,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인구구조 고령화 추세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노후 간병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간병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그로 인한 가계 부담이 늘고 있어 소비자들은 보험사 간병보험 등을 적극 활용해 이를 미리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불의의 사고 발생 전 간병비 마련 방안 등을 가족과 논의하고, 필요하다면 보험 상품의 도움을 받아보자. 언젠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미숙 교보생명 거제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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