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보험 … 좋은 설계사 만나려면
좋은 보험은 훌륭한 설계사가 만든다. 누구나 쉽게 가입하지만, 보험은 금융상품 중 가장 복잡하고 어렵다. 내게 꼭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하려면 누구보다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상품이다. 보험 설계가 곧 인생 설계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설계사'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생명보험협회는 이런 고객을 위해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1만3104명이 우수인증을 받았다. 이들은 계약유지율이 1년 이상(13회 차) 98.1%, 2년 이상(25회 차) 93.1%에 달하는 '달인'이다. 6월부터 우수설계사로 활동하며 인증자격 유효기간은 1년이다.
우수인증설계사 검증 절차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동일한 생명보험사에서 3년 이상 재직하고 있어야 하며, 보험 계약의 13·25회 차 유지율이 각각 90%, 80%를 넘어야 한다. 불완전판매 '0'건, 보험업법 위반기록 및 신용질서 문란 사실도 없어야 한다. 또 전년도 연 소득 4000만원 이상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1만3104명 중 올해 처음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사람은 4321명(33%)이었다.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8183명(67%)이다. '생명보험의 꽃'으로 불리는 골든펠로 대상자 요건인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도 3898명(29.7%)이나 됐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회 연속 인증자는 100명(0.8%)이다.
인증자들은 전용 ID카드와 인증서, 소식지를 받을 수 있고 명함과 청약서 등에 인증마크를 쓸 수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을 유튜브, 영화관, 지하철 광고 등에서 상영해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를 선정하는 골든펠로 제도를 지속 운영하는 등 더 많은 보험설계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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