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에너지 수요 0.7% 감소‥냉난방 수요 등 감소"

박진준 jinjunp@mbc.co.kr 2023. 7.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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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 둔화와 냉난방용 에너지 소비 위축 등의 여파로 올해 국내 총에너지 수요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국내 총에너지 수요가 지난해보다 0.7% 감소한 3억 TOE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냉난방 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건물 부문의 소비 위축이 올해 총에너지 수요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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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대형마트의 냉방기 코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제 성장 둔화와 냉난방용 에너지 소비 위축 등의 여파로 올해 국내 총에너지 수요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국내 총에너지 수요가 지난해보다 0.7% 감소한 3억 TOE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총에너지는 국내 소비 에너지의 총량을 뜻하는 것으로 산업, 수송, 건물 부문 등 최종 부문의 소비량 외에도 발전 등 에너지 전환 과정의 손실량을 모두 합쳐 계산합니다.

예측대로라면 총에너지 수요는 2021년 3.03억 TOE로 정점에 달했다가 2년 연속 감소하게 됩니다.

연구원은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냉난방 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건물 부문의 소비 위축이 올해 총에너지 수요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에너지원별로는 석탄, 석유, 가스 수요가 각각 2.5%, 1.8%,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원자력 발전은 신규 설비 가동과 원전 이용률 상승 등으로 발전량이 2.6% 증가하고, 신재생 에너지도 꾸준한 발전 설비 증설로 10.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03215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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