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대표팀 '2000년대생'의 패기…"일 내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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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둔 추효주(수원FC)와 천가람(화천KSPO)이 호주 현지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뛰는 2000년생 추효주는 13일(한국시간) 호주 현지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첫 월드컵인 만큼 좋은 기억을 남기고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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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람 "어린 패기를 한번 보여드리겠다" 각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둔 추효주(수원FC)와 천가람(화천KSPO)이 호주 현지에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뛰는 2000년생 추효주는 13일(한국시간) 호주 현지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첫 월드컵인 만큼 좋은 기억을 남기고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오고 싶다"고 밝혔다.
추효주는 대표팀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그는 "잘 도착해서 분위기가 좋고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라며 "분위기는 최상"이라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으로부터는 많이 뛰는 역할을 주문 받았다고 전했다. 추효주는 "고강도로 많이 뛰어주고 감독님이 주문하는 요소 요소에서 터프하게 플레이하는 게 강점"이라며 "(벨 감독은)상대보다 많이 뛰는 것을 원하시고 공격할 때나 수비할 때 가담하며 고강도로 많이 뛰는 것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여자 대표팀이 많이 준비해왔고 잘 할 수 있으니 멀리서라도 많이 응원해달라"며 "저희 일 내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8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출전한 뒤 성인 대표팀으로 월반한 천가람도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날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이도록 후회 없는 날들을 보내고 오겠다"고 말했다.
천가람은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뛰었던 경험을 이번 대회에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령별 월드컵을 경험해봐서 좋은 것을 얻었다"며 "그것을 토대로 성인 월드컵 출전 기회를 받았는데 팀을 최대한 도울 수 있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2002년생인 천가람은 이번 대회에서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는 "어린 패기를 한번 보여드리겠다"며 "모두 준비를 잘 해왔으니 저희를 믿고 응원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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