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체납자 집에서 귀금속, 상품권 우루루…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3. 7. 13.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서울세관과 합동으로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시 소속 38세금징수과와 서울세관 소속 공무원 등 24명이 고액체납자 3명의 집에 들어가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서울세관 전국 최초 합동 가택수색
연합뉴스


서울시가 서울세관과 합동으로 고액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이 공조해 가택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액체납자의 집에서 귀금속과 명품가방, 시계, 상품권 등을 압류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시 소속 38세금징수과와 서울세관 소속 공무원 등 24명이 고액체납자 3명의 집에 들어가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에 거주 중인 체납자 A씨는 서울시에 6억 9500만 원, 서울세관에 15억 3200만 원의 세금을 체납 중으로, 체납자 명의의 재산은 없다고 신고했지만 가택 수색 결과 거주지에서 금반지와 목걸이 팔찌 등 귀금속 6점과 고급양주 1명을 압류했다.

서울시에 400만 원과 서울세관에 8100만 원을 체납 중인 서울 거주 B씨의 집에서는 현금과 상품권 등 500만 원, 시계 2점, 명품가방 2점, 명품지갑 5점을 압류했고, 서울시와 서울세관에 각각 1600만 원과 1억 4700만 원을 체납 중인 C씨는 가택수색 소식에 곧바로 체납액 1600만 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 기관이 공조를 통해 고액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체납 정보 공유 등으로 징수 활동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