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서울行 전세기에 오타니도 탑승할까? 커쇼와 소토는 글쎄, ML 서울시리즈 누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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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메이저리그의 서울 나들이가 확정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어떤 선수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느냐에 쏠리게 됐다.
올시즌 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결과에 따라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서울 경기의 양태가 달라진다.
이 대목에서 연관되는 선수가 바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다.
만약 오타니가 다저스의 품에 안긴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야구선수가 내년 봄 서울땅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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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내년 3월 메이저리그의 서울 나들이가 확정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어떤 선수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느냐에 쏠리게 됐다.
MLB는 13일(이하 한국시각) '2024년 MLB 월드투어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 서울을 포함해 멕시코 멕시코시티, 영국 런던,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등 4개 도시에서 2024년 메이저리그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명 '서울 시리즈(Seoul Series)'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 맞대결이다. 내년 3월 20~21일 서울에서 두 팀이 메이저리그 전체를 대표해 개막 시리즈를 갖는다.
경기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KBO에 따르면 고척 스카이돔이 유력하다. 메이저리그 서울 개최는 이미 작년부터 KBO와 MLB가 논의를 진행한 사안이며, 다저스-샌디에이고전으로 일정을 잡는다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두 팀은 내년 3월 천문학적인 액수의 몸값을 자랑하는 슈퍼스타들을 잔뜩 싣고 태평양을 건너온다. 어떤 선수들이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함께 서울에 입성할까.
올시즌 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결과에 따라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서울 경기의 양태가 달라진다.
물론 이날 현재 멤버들만으로도 화려하다는 수식어가 부족하다. 내년에도 다저스 소속으로 뛰는 선수로는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두 거물이 대표적이다. 베츠는 2032년, 프리먼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여기에 크리스 테일러, 윌 스미스, 제임스 아웃맨도 포함된다.
하지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훌리오 우리아스, 전반기 다저스 타선의 최대 히트 상품인 JD 마르티네스는 올시즌 후 FA가 되기 때문에 잔류 여부를 아직 알 수 없다.
다저스에 비하면 샌디에이고 선수단의 무게감이 더 느껴진다. 초장기 계약을 한 대형 스타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후안 소토도 서울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올시즌 개막일 페이롤을 보면 샌디에이고가 2억4900만달러로 전체 3위, 다저스는 2억2272만달러로 5위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3년 동안 FA 영입과 연장 계약을 통해 선수단 몸집을 크게 불린 반면, 줄곧 페이롤 1,2위를 다투던 다저스는 지난 겨울 씀씀이를 아꼈다.
이 대목에서 연관되는 선수가 바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다. 다저스가 올시즌 후 FA 시장에 나오는 오타니를 잡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겨울 조용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오타니의 유력 행선지를 전망하는 기사에서 늘 다저스를 1순위에 올려놓는다. 스포츠도박 업체들도 오타니와 계약할 팀을 주제로 한 베팅 항목에서 '다저스행' 배당률을 가장 낮게 잡고 있다. 오타니가 다저스로 간다는 쪽에 걸어도 확률이 높으니 큰 재미를 못 본다는 뜻이다.
현실적으로도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할 확률이 가장 높다. 다저스는 최소 5억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감당할 수 있고, 우승 전력이며, 오타니가 선호하는 서부지구 팀이라는 점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다저스 이외에 자주 언급되는 팀이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샌디에이고인데, 다저스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매년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해진다. 지는 건 짜증나는 일"이라며 우승 전력을 갖춘 팀을 선택할 것이란 암시를 나타냈다. 만약 오타니가 다저스의 품에 안긴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야구선수가 내년 봄 서울땅을 밟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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