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사업 확정…정부 예타 통과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오후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8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조사 결과와 2023년 제2차에 접수된 연구개발 예타 신속조사 신청 사업에 대한 대상선정 결과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우선 지난해 제3차에 선정된 연구개발 예타 사업 가운데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은 시행이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전력반도체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상용화 소자, 전력변환장치(모듈), 구동회로 등 핵심 요소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력반도체는 12대 국가전략기술인 반도체 분야 세부 중점 기술로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가 있는 편이다. 정부는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집중적인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384억6000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다.

친환경 교통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은 예타 신속조사 신청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기차용 고안전·장수명 이차전지, 전기선박용 고출력 리튬이온 이차전지, 도심항공교통수단용 초경량 리튬-황 이차전지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고에너지밀도 차세대 이차전지 제로를 위한 공정 기술을 확보하려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028녀까지 총 1987억3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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