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에 소각시설?…완주군 "주민 반대하는 소각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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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은 민간 폐기물처리업체가 봉동읍에 추진하는 소각시설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완주군은 13일 "최근 이 소각시설 추진에 대한 주민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주민이 반대하는 소각시설은 지자체도 반대"라고 밝혔다.
상황이 악화하자 완주군은 도내에 지정폐기물 소각장 3곳, 일반폐기물 소각장 5곳이 있어 추가 시설은 불필요하다는 설명을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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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민간 폐기물처리업체가 봉동읍에 추진하는 소각시설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완주군은 13일 "최근 이 소각시설 추진에 대한 주민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주민이 반대하는 소각시설은 지자체도 반대"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민간 폐기물처리업체는 소각시설 허가권자인 전북지방환경청에 사전심사를 청구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봉동읍 둔산지구, 삼봉지구 곳곳에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각장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상황이 악화하자 완주군은 도내에 지정폐기물 소각장 3곳, 일반폐기물 소각장 5곳이 있어 추가 시설은 불필요하다는 설명을 입장을 내놨다.
더군다나 폐기물처리업체가 신청한 사업 예정지 인근에는 1만여 세대와 학교들이 있어 입지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의 환경권, 건강권, 생활권 보장이 우선"이라며 "전북환경청에 우리 군과 주민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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